농촌진흥청, 비료 과다 사용 개선·현장 실천 강조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4-13 15:48:27

5월 말까지 비료 적정량 사용 현장 실천 운동
'토양검정' 서비스 적극 활용…비료 사용량 절감·작물 생산성 유지 도움
비료사용처방 적정시비 실천 결의대회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요소 비료 가격 급등과 공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비료사용처방 적정 시비 실천 운동(캠페인)’을 5월 29일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기간은 4월 8일부터 5월 29일까지다.

이번 캠페인은 관행적인 비료 과다 사용을 개선하고, 토양 상태와 작물 특성에 맞는 적정 비료 사용을 확산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지자체, 농협, 농업인 단체 등과 협력해 ‘적정 시비’ 실천을 확산하고,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홍보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현장 기술지원반을 운영해 주요 작목별 맞춤형 비료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김상경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4월 13일 농촌진흥청 본청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비료 사용 처방 적정 시비 실천 결의대회’에서는 중앙과 지방 농업기술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비료 사용 지침(시비 처방서) 발급 후 비료 살포 ▲유기질비료(가축분 퇴·액비 등) 우선 활용 ▲공익직불제 비료 사용기준 준수 등 3대 행동 지침을 공동으로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비료사용처방 적정시비 실천 결의대회

또한 농촌진흥청은 토양 데이터 플랫폼 ‘흙토람’을 활용한 효율적인 비료 사용 방법과 비료 절감 기술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흙토람’은 토양환경정보시스템으로, 토양 정보를 기반으로 적정 시비 처방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농가에서는 경작지 토양 시료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료 토양 검정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발급받은 ‘비료사용처방서’를 기준으로 작물에 맞는 적정 비료량을 적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은 “토양 상태와 작물 특성에 맞는 비료 적정 사용은 농가 경영비 절감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실질적 해법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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