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농식품 문제, 우리 기술로 푼다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6-04-13 15:33:40
현지 실증 기회와 해외 진출 지원으로 창업기업 성장 기대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이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대표 현진영)와 함께 ‘해외 농식품 문제해결 도전 프로그램’(이하 ‘도전 프로그램’)의 제2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도전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농식품 산업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과 사업모델을 가진 유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업은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가 운영하는 전 세계 26개국 사업장에서 기술을 시험해 볼 기회를 얻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현장에서 실제로 확인된 여러 사회문제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이러한 문제들을 국내 농식품 창업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사업모델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현지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올해 과제는 총 10개로, 작물 생육 단계별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피는 기술, 토양 미생물 측정, 친환경 포장 기술, 곡물과 신선식품의 손실을 줄이는 저장 기술과 기반 시설 개선 등이다. 참여기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안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참가 기업 모집, 서류 심사, 기본 교육, 기업별 상담, 최종 발표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기본 교육에는 8개에서 10개 기업이 참여하며, 이들 기업은 전문가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해외 진출 전략을 세우고 사업모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이 과정을 거쳐 최종으로 2~3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현지에서 기술을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실증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기술과 사업모델을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선정된 기업에는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와 공동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투자 유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해 농진원의 농식품 벤처 육성 지원사업에 신청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사업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해외 현장을 이해하고 이들 국가와 협력을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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