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우즈베키스탄 농업부와 양해각서 체결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9-15 15:35:22
국제 협력(AFACI, KOPIA) 기반, 양국 농업 교류 확대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은 우즈베키스탄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양국 농업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9월 14일, 우즈베키스탄 농업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청와대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이 우즈베키스탄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양국 간 농업 협력 확대를 위해 현지 농업부와 협력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 14일 우즈베키스탄 농업부와 농업기술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수 농업기술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식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농업 지식 보급 및 기술지도·자문 ▲농업 전문가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 ▲농업 관련 기관 및 전문가 교류 등을 확대한다.
농진청은 우즈베키스탄의 농업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농업기술 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양국 전문가 파견·초청을 통해 연구자와 농촌지도 전문가, 농업인의 역량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 기관의 협력은 지난해 10월 전문인력 양성 지원 방안을 논의하면서 구체화됐다. 올해 5월 이승돈 농진청장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농업부 장관과 면담한 뒤 협의를 이어갔으며, 8월 MOU 문안을 최종 확정했다.
농진청은 우즈베키스탄과 2022년 한-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가입 이후 농업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국가 토양 특성 정보의 표준화·디지털화와 기후변화 대응 고추·토마토 우수 계통 선발 등의 협력과제를 추진했으며, 2025년까지 농촌지도·미곡 생산·축산·원예·농업개발 분야 관계자 116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한 협력도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벼·축산·채소·농촌지도 분야의 현지 맞춤형 기술 개발과 실증·보급을 추진했으며, 그 성과로 2025년 9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령에 따라 ‘벼 우량종자 증식센터’가 설립됐다.
농진청은 이번 MOU를 계기로 기존 기술 협력에서 인적 역량 강화와 지식 공유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양국 기관과 전문가 간 교류 및 장기적인 농업 연구개발 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우즈베키스탄과의 농업기술 협력을 한 단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기술과 교육 경험을 공유해 우즈베키스탄 농업 전문인력의 역량을 높이고 양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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