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꿀벌응애 초기 방제 "양봉 농사 성패 좌우"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3-05 13:41:07

꿀벌과 함께 월동 가능성 확인… 화학적 방제, 유기산 활용 필수
3월 9일~4월 6일까지 4주간 봄철 꿀벌응애 집중 방제
꿀벌 성충 몸에서 기생 중인 꿀벌응애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꿀벌이 본격 활동하는 봄철을 맞아 꿀벌응애 방제와 벌무리 관리를 당부했다.

최근 조사에서 월동 직후에도 꿀벌응애가 벌통 내부에서 생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5개 벌통 모두에서 꿀벌 성충 1,000마리당 평균 7.03마리의 응애가 관찰됐으며, 주로 성충 복부 밀랍샘 주변에 기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봄철 꿀벌응애가 외부 유입이 아닌, 벌통 내부에서 월동한 후 여왕벌 산란 재개와 함께 증식했음을 보여주며, 월동 직후 벌무리 내 응애 밀도 관리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방제 방법으로는 화학적 약제(쿠마포스 등)와 유기산(옥살산, 개미산 등) 사용이 가능하며, 화학 약제는 내성 방지를 위해 교차 사용을 권장한다. 유기산 사용 시에는 방독면, 보안경, 장갑 등 안전 장비 착용이 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9일부터 4월 6일까지 4주간을 ‘봄철 꿀벌응애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품 공급과 올바른 방제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양봉과 한상미 과장은 “봄철은 여왕벌 산란이 재개되고 벌무리 세력이 커지는 시기로, 온도·먹이·물 관리와 함께 벌무리를 종합 점검하고 응애를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사로-주간농사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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