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축산물 할인에 500억 추가 투입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4-24 18:36:39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대규모 할인 지원 확대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중동전쟁과 유가·환율 상승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에 500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본예산 1,080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 규모는 1,580억 원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할인 품목을 확대하고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4월 5개 품목에서 운영되던 할인 대상은 5월부터 9개 품목으로 늘어나며, 참외·토마토·파프리카 등 시설과채가 새롭게 포함된다. 닭고기와 계란은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할인 지원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한우와 돼지고기는 자조금을 활용해 ‘가정의 달’ 할인 행사를 별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통 구조 개선도 병행된다. 농식품부는 전통시장과 중소형 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 중소 유통채널 지원 비중을 기존 55%에서 58%로 확대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비자 접근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
또한 명절 기간 발행되는 농할상품권의 사용처를 기존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 전문 판매점 등 중소 유통업체까지 확대한다. 다만 과도한 수요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할인율은 기존 30%에서 20%로 조정된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이번 추경을 계기로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할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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