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구 농식품부 차관 취임 "국민이 체감하는 농정 성과 만들 것"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2-29 11:58:44
[농축환경신문] 김종구 제62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식 취임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농정 대전환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개인적인 영광보다 농업·농촌과 국민의 삶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장관을 충실히 보좌하는 동시에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차관은 적극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제를 단순히 관리하는 데 그치지 말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며 “‘안 된다’는 말보다 ‘어떻게 하면 가능한지’를 먼저 고민하는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민원과 현장의 목소리에 대한 경청도 주문했다. 그는 “민원은 정책을 개선하는 출발점”이라며 “국민과 농업인의 입장에서 한 번 더 깊이 생각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 문화와 관련해서는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분위기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어 가자”며 “어려운 일은 차관이 앞장서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27년간의 공직 경험을 언급하며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을 준수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기본 가치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2026년도 업무보고를 언급하며 “이제 중요한 것은 국정과제와 연도별 핵심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하는 일”이라며 “차관으로서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 행복을 실현하는 농촌이라는 농정 대전환의 결실을 반드시 맺겠다”며 “농림축산식품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정부 국정 목표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조직이 되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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