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역량 결집해 퇴직연금 사업 경쟁력 강화

강태영 기자

ktya0712@daum.net | 2026-08-17 09:59:33

은행·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전문역량 결집과 농업·농촌·지역 기반 강점 더해 농협만의 특성을 살린 퇴직연금으로 고도화
국민·농업인 노후소득 안정 기여를 위한 역할 확대

NH농협금융타워 전경

[농축환경신문] NH농협금융이 빠르게 성장하는 퇴직연금 시장과 제도 변화에 대응해 그룹 차원의 연금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은행·증권·자산운용 등 계열사가 축적해 온 퇴직연금 운용 및 자산관리 역량을 결집하고, 농업·농촌·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농협만의 특성을 접목해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소득 형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금융의 퇴직연금 경쟁력은 우수한 운용성과에서 확인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2026년 6월말 기준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상품의 1년 수익률이 DB형 25.04%, DC형 57.33%, IRP 59.69%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5대 시중은행 전 제도(DB, DC, IRP)에서 1위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 역시 2026년 6월말 기준, DC와 IRP 원리금비보장상품의 5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2.57%와 11.83%로 적립금 1조원 이상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IRP 10년 수익률도 연 10.35%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아 장기 연금자산 운용에서도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 역량도 농협금융 연금 사업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NH-Amundi자산운용은 NH농협금융과 유럽을 대표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Amundi의 합작사로, 국내 운용 전문성과 글로벌 투자·자산배분 역량을 결합한 운용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연금시장이 발달한 유럽에 기반을 둔 Amundi의 글로벌 투자 인프라와 장기 자산배분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장기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연금상품인‘하나로적격TDF 2035(C-P2e 클래스)’는 2026년 7월말 기준 최근 5년 누적 45.96%, 2019년 6월 설정 이후 82.81%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장기 연금자산 운용역량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 

한편, NH농협금융은 디지털 기반의 연금관리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농업·농촌·지역사회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금 및 자산관리 서비스에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고객까지 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금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 기반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사회적 자산”이라며 “농협금융이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글로벌 운용역량, 지역사회와의 폭넓은 접점을 바탕으로 전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정부가 추진 중인 농업인 노후소득 보장정책 등과 연계해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