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농진원장, 취임 보름 만에 실천 중심 조직 운영 본격화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6-04-16 09:23:09
공공기관 역할 강화…일상 속 실천으로 조직 변화 견인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이 신임 원장 취임 보름 만에 조직 운영 전반을 재정비하며, 실천 중심의 조직 운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상황을 점검하며,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 노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국정 운영 방향에 발맞춰 농진원은 에너지 절감과 안전관리를 조직 운영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먼저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에 동참하는 한편, 기관 차원의 절약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석형 원장은 자전거 출퇴근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직접 실천하며, 구호에 머무르지 않는 행동으로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안전관리 측면에서는 농진원의 업무 특성에 맞춘 현장 중심의 변화가 추진되고 있다. 농진원은 농약, 비료 등 농업 관련 물질을 분석하는 시험·분석기관으로, 실험 과정에서 인화성·유해 화학물질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 실험실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농진원은 4월 15일 ‘안전 선포식’을 열고, 실험실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조치에 나섰다. 이는 연구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고, 분석 업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적 계기로 마련됐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조직’을 지향하는 신임 원장의 경영 방향이 조직 운영 전반에 반영된 것으로, 국정 기조에 발맞춘 공공기관의 대응 사례로 평가된다. 농진원은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안전 문화 확산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인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석형 원장은 “조직 운영도 일선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라며, “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실천이 더 중요하다. 농진원이 먼저 움직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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