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SK하이닉스 등 895조원 투자…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6-07-10 09:06:02
분양권 웃돈 · 매수 문의 증가… 신규 분양시장도 활기
마지막 분양가상한제 단지 '첨단3지구 A6블록 제일풍경채' 8월 분양
[농축환경신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동산시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에서 정부와 삼성전자 · SK하이닉스가 발표한 총 895조원 규모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산업 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지역 부동산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산업이 인근 주택시장에 미친 영향은 우선 경기 남부에서 확인된다. 화성시 동탄신도시와 용인시 기흥구 ·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 성장과 함께 배후 주거지로 자리매김하며 집값 상승과 주택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 천안 · 아산 · 청주 등 충청권의 주요 도시 역시, 반도체 산업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와 배후 주거 수요가 이어지는 대표적인 반도체 수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동산시장도 반도체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7월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의 분양전망지수는 전달 (55.6) 보다 32.6포인트나 상승한 88.2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반도체 클러스터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첨단3지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족형 첨단복합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첨단3지구는, 국가 AI데이터센터와 창업지원시설 등이 구축돼 있으며 국립심뇌혈관센터 · AI 집적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광주과학기술원 (GIST) 과 조선대 첨단산학캠퍼스 등도 위치하는 등 풍부한 산학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첨단3지구 인근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도 자리하고 있다. 최근 광주공장 증설을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어,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생산시설과 후공정 기업 간 연계가 확대될 경우, 연구개발부터 생산 · 패키징까지 이어지는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제자유구역과 광주연구개발특구로도 지정돼 있어 기업 유치 여건이 충분한 만큼, 반도체와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같은 기대감에 오는 10월, 첨단3지구에서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과 '첨단제일풍경채 그랑포레' '첨단풍경채 어바니티' 등 신축 단지들의 분양권 시장이 반응하는 모양새다. 인근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기존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됐던 일부 분양권에는 웃돈이 붙고 있으며,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는 사례가 다수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시장에도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공급된 '호반써밋 첨단3지구' 는 A7블록이 6.2대 1, A8블록이 1.1대 1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진행된 정당계약에서도 높은 계약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사실상 마지막 택지지구로 꼽히는 첨단3지구는 신규 공급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오는 8월, 첨단3지구에 ‘첨단3지구 A6블록 제일풍경채'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첨단3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첨단3지구 A6블록에 지하 1층 ~ 지상 최고 20층 · 11개동 · 전용 84㎡ ~129㎡ · 총 6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첨단제일풍경채 그랑포레' (1845가구) · '첨단풍경채 어바니티' (584가구) 와 함께 향후 총 3,067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마케팅을 총괄하는 바론피앤에스 관계자는 “첨단3지구를 중심으로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기대감이 커지면서 예비청약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 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반도체 이슈의 열기를 실감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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