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전국 51개 농산물 안전성 검사기관 분석능력 검증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8-24 11:00:25

ICP-MS(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 중금속 검사) / 농관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국민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전국 안전성 검사·검정기관의 유해물질 분석 능력을 점검한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25일부터 농관원이 지정·관리하는 전국 51개 전문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분석 능력 평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평가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평가는 시중에 유통되거나 출하를 앞둔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표준(ISO)에 따른 ‘숙련도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분야는 ▲농산물 잔류농약 48개 실험실 ▲중금속 33개 ▲병원성 미생물 7개 ▲토양 중 중금속 26개 등 4개 분야다.

각 기관이 제출한 분석 결과의 표준점수(z-score)가 통계적 허용범위인 ±2 이내이면 ‘양호’로 평가한다. 농관원은 2015년부터 매년 국제표준에 따른 분석 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 결과가 기준을 벗어난 기관에는 단순 결과 통보에 그치지 않고 기술적 원인을 분석해 개선을 지원하고, 관련 규정에 따른 후속 조치도 진행한다. 오는 10월에는 분석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수아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분석기관에 대한 엄격한 정도관리는 국민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보이지 않는 안전장치”라며 “국제적 수준의 검증체계를 유지해 농산물 안전성 분석 결과에 대한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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