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축환경신문]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오는 9월 8일(월)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포레테크·그린바이오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민간에 이전하고 산업 현장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림청, 특허청 등 10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을 비롯한 12개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2025년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로드쇼'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될 기술은 전통적인 임업 분야를 넘어 생물(바이오)·건강관리(헬스케어)·첨단소재 산업까지 응용이 가능한 연구성과들로 구성되었다.
주요 발표 기술은 ▲알츠하이머 예방 및 기억력 향상용 토종다래 추출 건강소재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내성 강화 미생물 기반 생분해 플라스틱(PHA) 생산 기술 ▲지의류 유래 천연 발모 촉진 조성물 ▲온도조절로 접착력 제어가 가능한 마이크로 그리퍼 기술 등이다. 이러한 기술은 산림자원의 새로운 활용 가치를 제시하며, 생물(바이오)소재·의료·정밀제조 등 신산업과의 융합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임업 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소나무재선충병 인공지능 검출 시스템 ▲상온에서 경화 가능한 고내수성 목재 접착기술 ▲자원순환형 육묘 기술 ▲대량 클론묘 확보 기술 등도 함께 공개되어, 기존 임산업 기업과 신성장 분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 대상은 산림·임업 기업뿐 아니라 생물(바이오)·건강관리(헬스케어) 기업, 소재·화학 분야 기업,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벤처), 투자기관 및 산학연 연구자 등이다. 참가자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기업 맞춤형 1:1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자 및 투자기관과 직접 교류하며 사업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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