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축환경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난 22일 미래세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늘봄학교 농업·농촌 교육 프로그램 모델 개발’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농촌진흥청, 전라남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농촌교육농장협의회 회원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늘봄학교 농업·농촌 교육 프로그램 모델 개발’ 사업은 교육부의 초등 늘봄학교 정책에 발맞춰, 학생의 발달 단계와 교과 과정을 고려한 맞춤형 농업·농촌 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체험 중심 교육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 ▲창의적 사고력 함양 ▲진로 탐색 ▲생태 감수성 제고 ▲전통문화 계승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설계되고 있다.
특히, 초등 저학년은 학교 적응과 놀이·체험 중심 활동, 중학년은 교과 연계 탐구 활동, 고학년은 진로 탐색·창의적 문제 해결 활동 등으로 교육 내용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정책 및 교과과정 분석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전문가 자문단 운영 ▲시범학교 적용 및 모니터링 ▲강사 양성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자문위원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농업·농촌 교육은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고, 창의성과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중요한 교육 자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 적용성이 높은 범용 프로그램 모델을 개발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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