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함께하는 일상의 꽃 문화 기대”

[농축환경신문] 지난 8월 15일 금요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한국화훼농협 힐링문화센터에는 약 4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꽃바구니, 꽃다발, 꽃케익을 만들었다. 가족 단위로 오기도 했고 친구와 같이 온 이도 있었다. 클래스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꽃을 직접 만지고 다듬은 이도 있었다. 전문 플로스리스트의 지도 아래 장미, 리시안사스, 거베라, 소국, 알스토메리아 등을 다듬는 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2025년 절화의무자조금 꽃 소비촉진홍보 ‘권역별 꽃 체험•꽃꽂이 교실’ 사업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시작됐으며 부산 경남권은 부경원예농협과 영남원예농협에서, 호남권은 광주원예농협에서 그리고 수도권은 한국화훼농협에서 꽃 체험 클래스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우리 꽃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일상의 꽃 문화’를 위한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꽃을 체험하게 해서 꽃의 순기능을 홍보하고 함께 나눔을 통해 궁극적으로 가정원예 정착과 일상의 꽃 문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전국 권역별로 진행하며 클래스에 필요한 꽃을 해당 공판장과 지역에서 마련해 꽃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양 문규선 씨는 “직접 꽃바구니를 만들어서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해 오관석 씨는 “꽃을 만지며 힐링도 하고 또 국산 꽃 소비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행사를 함께 한 지역 품목농협 관계자들은 “신청도 조기에 마감되고 클래스 후 재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너무 많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서용일 자조금협의회 회장은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드림 플라워클래스와 함께 권역별 꽃 체험 사업에 대해 호응이 크고 안팎의 평가도 좋다”며 “꽃과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자조금협의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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