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축환경신문]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지난 2일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보은, 옥천, 영동지역의 한우 양축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30여명의 한우 양축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급육생산 기술의 최고 권위자로 선진농가들 사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김점현 박사(해피드 대표)를 초청하였으며, 번식우 관리부터 성장 단계별 사양관리 기술에 이르기까지 축산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강의해 참석한 축산 농가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구희선 조합장은 ‘최근 우리 한우산업은 한우소비 문화의 변화와 부산물가격의 급격한 하락, 비선호부위 판매의 저조로 최고급육 가격까지 크게 하락하여 한우 소비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생산비 급등 등 어려운 환경에서 조합원님들이 하루하루 마음을 졸이며 존폐위기에 서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오늘 교육을 계기로 조합원님들의 사양관리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려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소득증대에 기여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최근 한우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양관리 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함으로써 한우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축협은 지난 2월 양봉 교육을 시작으로 염소, 낙농, 양계 농가를 대상으로 축종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축종별 사양관리 교육의 마지막으로 양돈 사양관리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나, ASF의 영향으로 교육 일자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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