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의 한우와 국내산 소고기 간 차이점과 구분법을 소개한다.
◆쇠고기 이력제만 있으면 구별 OK!
맛과 영양을 중시해 한우를 찾는 소비자들은 국내산 소고기와 한우를 구분하고 싶어 하고, 간혹 잘못 사지 않았는지 불안해하기도 한다. 아직 뼈가 붙어있는 지육 상태라면 맨눈으로 차이점을 구분할 수 있다.
도축을 마친 지육은 등급판정 도장을 받는데, 적색 도장이 찍힌 것은 한우고기, 녹색은 육우고기, 청색은 젖소고기로 각각 알아볼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 구매단계인 정육 상태에서는 구별이 어려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쇠고기 이력제를 도입해 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는 한우만 판매하는 음식점, 정육점을 대상으로 ‘우리한우판매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인증 이후에도 한우협회 도지회에서 불시 점검을 통해 지속 관리한다. 우리한우판매점 인증은 소비자들이 둔갑 한우 걱정 없이 질 좋은 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판단 기준을 제시한다.
◆ 맛있는 한우 이렇게 고르면 성공!
맛있는 한우는 어떻게 찾는 것이 좋을까?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한우를 구매할 때 고기의 색상과 지방분포, 탄력, 고깃결 등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한우고기는 밝은 선홍빛 색상을 띠며 유백색의 지방층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마블링’이라고 불리는 근내 지방이 섬세하게 분포되어 있다면 고기의 풍미가 좋다.
한우는 부위에 따라 육질과 맛이 다르므로 요리에 맞는 부위를 선택하면 더 맛있게 한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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