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 발전을 위하여 2020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3명을 신규로 지정했다.
대한민국식품명인 제도는 전통식품의 제조 가공 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식품명인을 지정하여 육성하는 제도로 1994년부터 현재까지 78명이 활동 중에 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식품명인은 가리적(떡갈비), 청주신선주, 안동소주 제조기능 보유자들로 전통적인 제조법을 원형대로 복원하고, 선조로부터 이어받은 비법을 계승 발전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가리적(떡갈비) 제조기능을 보유한 송성자 명인은 가리적(떡갈비) 제조법을 시어머니로부터 전수 받아 그 업을 이어가고 있다. 명인의 가리적은 갈비살을 칼로 다진 다음 뭉쳐서 먹기 좋게 뼈에 붙여내는데 형태가 마치 시루떡과 비슷하여 떡갈비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청주신선주 제조기능을 보유한 박준미 명인은 충북무형문화재 제4호인 청주신선주 제조비법을 부친으로부터 전수 받았다.
안동소주 제조기능을 보유한 김연박 명인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0호 故조옥화 명인의 뒤를 이어 안동소주를 계승하고 있으며, 안동소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해외수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신규로 지정된 대한민국 식품명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우리 전통식품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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