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소해면상뇌증(이하 BSE) 신속검사업무 담당자 18명을 대상으로, 진단기술의 표준화 및 검사 결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12월 3일부터 4일까지(2일간) 교육 훈련 및 숙련도 평가를 실시했다.
BSE(소해면상뇌증)는 소에서 발생하는 만성 신경성 질환으로, 변형 프리온 단백질의 감염으로 신경세포의 공포변성과 중추신경의 해면상 변화가 특징으로 불안과 보행장애, 기립불능 등의 임상증상을 보이다 폐사하는 치명적인 진행성 질병이다.
교육은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에서 시료채취 요령 등에 대한 교육 및 전염성해면상뇌증 진단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이 가능한 실습 위주로 실시됐다.
BSE 신속검사 숙련도 평가 결과, 각 시도 가축방역기관 모든 담당자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강해은 과장은 ”앞으로도 가축방역기관의 검사능력 향상을 통해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BSE 위험무시국』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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