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장(박종호)은 5월 28일 산림비전센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저탄소마을 구현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3자 간 업무협약(MOU) 체결은 미세먼지 발원지에서 탄소배출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몽골 내 주요 오염원인 게르촌내에 태양광 설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난방기기 개선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매년 반복되는 한국의 대기 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내적인 노력과 더불어 동북아 지역의 국제적인 협력도 중요해지고 있다.
몽골의 대기오염 문제는 심각한 상황으로 게르촌에서 난방과정 중 발생하는 오염이 주된 원인으로 3개 기관은 “저탄소마을 구현 시범사업”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효과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탄소배출권 전환 가능성도 모색해 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MOU)은 정부, 공공기관, 비정부 조직(NGO)이 함께 해외에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는 데 있다.
산림청에서는 본 시범사업을 통해 공적 개발 원조 (ODA) 사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는 탄소배출 저감과 미세먼지 해소 등의 기업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서, 푸른아시아는 민관협력의 파트너로서 본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1998년 몽골과 산림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2007년부터 몽골 그린벨트 조림, 도시숲 조성 등 사막화 방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적 개발 원조 (ODA)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1년에 도시숲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공적 개발 원조 (ODA) 성과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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