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식량작물의 자급률 향상을 위한 ‘2020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생산조정제) 계획’을 확정했다.
농식품부는 변동직불제를 대체하는 공익형직불제 안착을 도모하면서 쌀 수급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대상은 2만ha로 국비 544억, 지방비 136억 등 모두 68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원 단가는 논타작물재배 목표면적 및 예산 감소, 공익직불금 도입 등을 감안해 산정했다.
대상품목은 무, 배추, 고추, 대파가 제외되고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가 추가됐다. 종자 확보를 위해 사료용 벼 270톤과 사료용 옥수수 200톤, 콩 1500톤이 포함됐다.
사업신청은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약정이행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농가(법인)에 오는 12월 중 지원금이 지급된다.
송지숙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지자체,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올 목표달성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현재 '코로나19' 심각 단계인 점을 감안해 당분간 알림문자·지자체 누리집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주로 참여를 독려하고, 이후 시도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 등을 추진하여 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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