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김병한)는 가을철 영농폐기물 방치 및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26일까지 ‘영농폐기물 일괄처리(턴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 인접 100m 이내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가 중 폐비닐 등을 직접 운반하기 어려운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수거·파쇄·운반·처리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한다.
최근 소각으로 인한 산불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 번 발생하면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다.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영농폐기물을 사전에 제거해 산불의 근본 원인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구성반’을 투입해 고령화로 인력이 부족한 농촌 현장의 일손을 돕는 역할도 병행할 계획이다.
수거를 희망하는 농가는 시·군(읍·면) 행정기관을 통해 신청하거나 양산국유림관리소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폐비닐과 고추·깻대 등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재활용함으로써 소각산불의 원인이 되는 연료물질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산불 예방의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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