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7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도시숲 정책 전문가 협의체인 ‘333협의체’와 함께 ‘녹색민주주의 가치 확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 고동욱 국민대학교 교수, 엄정희 경북대학교 교수, 김군보 서울대학교 식물병원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관련 기관·단체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숲 정책에 ‘3-30-300 규칙’을 반영하기 위해 조직된 ‘도시숲 333협의체’가 주관했으며, 국민주권시대에 걸맞은 녹색민주주의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 도시 내 다양한 녹화 전략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도시숲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제17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습지를 담은 숲’(서울여대 김명현, 서울시립대 박한솔·김태민) 팀이 수상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이번 세미나는 도시숲 전문가의 경험과 청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만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3-30-300 규칙에 따라 도시숲을 조성해 국민 모두가 고르게 누리는 녹색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세미나에서 제시된 전문가·지자체·시민사회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향후 정책연구 및 신규 예산 확보를 통해 나무와 숲이 부족한 구도심 지역에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숲을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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