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시행한 ‘평화를 부르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이 시행 1주년을 맞았다. 한국, 미국, 브라질 등 133개국에서 225만여 명이 참여하며, 일상 속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켰다.
지난 13일과 16일 충북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국내외에서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실천하며 주변에 평화와 희망을 전한 이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행사장에는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 1만여 명이 모였으며,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300일 이상 꾸준히 활동하고 주변의 추천을 많이 받은 이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작은 실천이지만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 캠페인은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인 ‘어머니 사랑’을 언어에 담아 일상에서 실천하며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운동이다. 기존 7가지 일상어에 올해 2가지가 추가되어 총 9가지 언어로 확대됐다. 주요 표현에는 ‘고마워요’, ‘애쓰셨어요’, ‘내가 미안해요’, ‘기도(응원)할게요’, ‘제가 도울 일은 없나요?’ 등이 포함된다.
참여자들은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통해 성향과 나이 등 차이를 넘어 화합과 격려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구미의 박영경 씨는 “작은 말 한마디로 상대가 용기를 얻고 변화를 느끼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리의 양지숙 씨는 “주변 사람들과 ‘데일리 미션’으로 즐겁게 실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습관이 됐고, 습관이 성품으로 이어지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설립 60주년을 맞아 11월 1일을 ‘어머니 사랑과 평화의 날’로 제정하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김주철 총회장은 “어머니 사랑에 담긴 희생과 섬김, 배려와 존중, 관용과 포용의 정신은 인류를 연결하고 평화를 확산하는 강력한 힘을 지닌다”며 “일상 속에서 실천해 가정과 학교, 직장 등에서 선한 문화를 확산시키자”고 취지를 밝혔다.
캠페인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말레이어, 힌디어 등 33개 언어를 지원하며, 홈페이지(heavenlymotherslove.org)와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실제 참여 사례도 이어졌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프라니타 쿠룽 씨는 “직장 동료가 외로움과 무력감을 호소했을 때 어머니 사랑의 언어로 격려하고 지원했더니 새 직장을 찾는 데 도움이 됐다”며 기쁨을 전했다.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콩곤다 크루파카르 씨는 “평소 인사조차 없던 경비 아저씨에게 밝게 인사했더니, 이제는 먼저 웃으며 인사를 건넨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은 국제사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7월과 10월,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AI 시대의 어머니 사랑’ 포럼을 개최했다. 각국 대사와 유엔 고위급 관계자, 기술·경영·학계 인사들은 어머니 사랑에 기반한 연민과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감비아 무함마두 M.O. 카 스위스 주재 대사는 “인류의 성장과 존엄은 모성에서 시작된다”며 ‘어머니 사랑의 날’ 제정을 권고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가 개인의 언어와 행동을 넘어 지구촌 평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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