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사단법인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김광탁)는 창립 61주년을 맞아 2025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을 11월 17일(월)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GenAI 시대에 전문 미디어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문신문, 대한민국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정부·국회·언론계 주요 인사와 전국 전문신문 발행인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쯔미타 도모코(積田 朋子) 이사장을 비롯한 일본전문신문협회 임원 4명도 참석해서 양국 협회 간 협력관계를 재확인 했다. 특히, 기념식에 앞서 홍순성 홍스랩 대표가 'AI 시대, 바람직한 전문 미디어의 역할을 다시 묻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여 AI 대전환에 대한 전문신문업계의 뜨거운 관심과 위기 극복 의지를 보여주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서면 축사를 통해 “전문신문은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식 교류의 플랫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며, “AI 대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 언론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임성환 미디어정책국장은 축사에서 “전문신문이 가진 정확성, 신뢰성, 전문성은 어떠한 기술로도 대체할 수 없다”며 “전문신문이 GenAI(,범용AI)와 디지털 변혁 속에서 올바른 혁신방향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문신문의 날을 축하하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은 “정보 과잉 시대에 전문신문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보도를 통해 독자의 통찰력과 올바른 판단을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그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더불어 민주당 김윤덕 의원과 박수현 의원, 국민의 힘 소속 박정하 의원, 배현진 의원, 조은희 의원도 각각 서면축사와 영상 축사로 전문신문의 날을 축하했다.
김광탁 한국전문신문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문언론이 인구 감소와 디지털 환경 변화라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했다"고 진단하며, "AI 시대를 맞아 전문신문은 '심층적 전문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한일 양국 전문 언론 간의 AI 활용 사례 공유 및 디지털 공동 플랫폼 구축 등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전문신문협회 쯔미타 이사장은 축사에서 “2026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일 전문신문협회 임원 합동세미나에서 공통된 과제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 보자”며 한일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신문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치하하는 시상식이 거행됐다. 전문언론인으로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은 의학신문 김원준 경영기획실장이 수상하였고, 유 철 환경타임즈 대표 등 7명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심층 취재와 분석으로 산업 발전 및 언론문화 창달에 현저하게 기여한 공적이 있는 박범석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대표 등 전문신문인 5명에게 한국전문신문상(동암언론상, 한국전문신문상, 공로상)이 수여되었다. 특히, 협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박두환 명예회장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장과 공로패가 전달되는 등 전문신문 가족의 화합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은 전문 미디어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독보적인 전문성과 신뢰성을 무기로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핵심 매체로 혁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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