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라 셰프 시연으로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가치 창출

[농축환경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국내에서 자체 육성한 장립종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2025국제농업박람회장(전남농업기술원 운동장)에서 특별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볶GO 찍GO 받GO #장립종볶음밥챌린지’를 주제로, 관람객이 직접 장립종 볶음밥을 맛보고 SNS 이벤트와 현장 선호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볶음밥에 최적화된 장립종 쌀의 특징인 길쭉하고 고슬한 밥알과 우수한 소화성을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 기간 푸드트럭을 운영해 하루 약 1,000명에게 장립종 볶음밥을 시식용으로 제공하며, 일회용품 대신 쌀과자 용기를 활용해 환경보호 실천의 의미도 담았다.
또한 SNS 해시태그 챌린지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장립종 미니쌀팩(300g)과 레시피를 증정해, 행사 이후에도 가정에서 장립종 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막식 당일(23일)에는 방송 활동으로 잘 알려진 송보라 셰프가 참여해 지역 특산물과 장립종 쌀을 활용한 특별 볶음밥 메뉴를 선보인다. 셰프의 조리 시연과 현장 시식은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구 전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장립종 쌀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지역특화작목으로서의 가치가 높으며, 볶음밥·리조또 등 다양한 요리에 적합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장립종 쌀의 장점을 알리고, 국내 쌀 시장 확대와 소비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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