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커피 심포지엄 참석자 기념촬영(전남농기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난 28일 ‘2025국제농업박람회’에서 ‘국제커피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남 커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주요 커피 생산국의 산업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케냐, 코스타리카, 베트남, 중국, 한국 5개국의 커피 관계자와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제농업박람회 SNS와 영상회의 플랫폼을 통한 온·오프라인 병행 생중계로 진행돼 국내외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4개국 4개 기관 10여 명이, 국내에서는 10개 기관 3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해 활발한 교류의 장을 이루었으며, 온라인으로도 50여 명이 동참해 심포지엄은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중국 윈난성농업과학원 왕하이옌 부서기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세계 커피산업 동향’과 ‘커피 연구 동향’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 1 ‘세계의 커피 산업 동향’에서는 ▲케냐 대사 에미 제로노 킵소이가 케냐 커피산업의 정책 변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 ▲코스타리카의 마리아 조세 무노즈 레온이 지속가능한 커피 생산 체계 사례 ▲베트남의 쩐 란 흐엉이 아시아 시장 중심의 커피 수출 동향을 발표했다.
세션 2 ‘커피 연구 동향’에서는 ▲중국 윈난성농업과학원의 리구이핑이 윈난 커피의 연구 현황 ▲전남농업기술원 박현석 연구사가 국내 커피 시설재배 연구성과 ▲전남대학교 남승희 교수가 커피 부산물의 산업화 활용 방안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커피 품종 개발, 재배기술 표준화, 가공·체험 산업 연계 등을 통해 K-커피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국제커피심포지엄은 세계 각국의 커피 산업 및 연구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전남산 커피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협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병행해 전남 커피산업이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