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난달 31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양(兩) 도 신품종 공동 실증 연구 성과발표회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체결된 ‘전남-경남 상생발전 공동협력 합의’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전남에서 육성한 양파·키위와 경남에서 육성한 딸기 신품종을 상호 지역에서 실증 평가해 지역 적응성을 검토하고, 품종의 우수성 평가해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회에서는 ▲전남 육성 양파 ‘아리아리랑’, ‘금송이’, 그린키위 ‘해원’ ▲경남 육성 양파 ‘아크네’, 딸기 ‘금실’ 등 3작목 9품종의 실증 결과가 공유됐다.
특히 양 기관 연구자 4명이 수행한 지역 적응시험 결과와 재배 및 유통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품종 특성, 재배관리 기술, 수확 후 품질 관리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원예작물 신품종 공동 실증시험 및 보급의 지역 연계 확대 방안 ▲품종 갱신을 통한 농업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 전략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사업화 모델 구축 방안 등이 제시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실증데이터 공유와 연구자원 교류를 적극 추진해 공동 연구의 폭을 넓히고,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공동 실증 성과발표회를 계기로 양 도의 역량을 결집해 유망 신작목과 경쟁력 있는 품종을 검증함으로써 전남과 경남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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