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10월 31일(금), ‘2025년 소나무재선충병 무인항공기 예찰 조사 결과도면’을 전국 지자체, 지방청 등 83개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이번 도면 배포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예찰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이하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향후 방제사업 및 현장 대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진흥원은 지난 8월 말부터 전국 약 55만 헥타르(ha) 규모의 산림을 대상으로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예찰 조사를 실시했다. 매년 시행하는 이 사업을 통해 재선충병 발생 현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지역별 고사목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 및 자원 배치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자료를 제공한다.
배포된 결과도면에는 ▲소나무류 고사목 위치 ▲고사 유형별 분포 현황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자체에서는 이를 토대로 전략적 예찰 및 방제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현장 예찰방제단은 배포자료를 기준으로 인력 배치 및 작업 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최무열 원장은 “무인항공기 예찰을 통해 재선충병 감염이 의심되는 고사목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피해 누락을 최소화하고, 산림생태계 보전과 국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재선충병 예찰·방제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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