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현장 목소리 체계적으로 분석, 연구개발·기술 보급에 활용
민원 혼선 줄고, 현장 중심 소통 강화될 것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연구개발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촌진흥청은 20일, 농업·농촌 현장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 의견 통합 관리 시스템(현장 온(ON))’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 온(ON)’은 기관장 현장 방문, 간담회, 전화 상담, 국민신문고, 부서별 수요 조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수된 현장 의견을 하나로 모아 검토, 처리, 환류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소속 연구기관과 부서별로 분산 관리되던 현장 의견을 일원화해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정책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집된 의견은 담당 부서의 1차 검토를 거쳐 △정보 제공 △현장 지원 △연구 과제 △현장 사업 △제도 개선 등 5개 유형으로 분류되며, 접수 후 5일 이내 시스템에 등록된다. 이후 자체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처리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에는 검토협의회 심의를 통해 연구 과제나 시범사업, 현장 실증 등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협의회를 통해 채택된 의견은 향후 과제 및 사업 기획, 제도 개선 등에 반영되며, 단기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복합 문제는 연구개발 과제로 추진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 수요에 맞는 정책과 연구개발, 기술 보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 의견을 적극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한 부서와 공무원에게는 성과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조직 전반에 현장 중심의 소통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우강하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과장은 “현장 의견이 단순 건의에 그치지 않고 정책과 연구, 사업으로 이어져 실제 문제 해결로 연결된 사례가 많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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