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축전염병 방역관리 강화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01-22 09:20:13
럼피스킨 발생시 일시 이동중지 및 살처분 명령 근거 명확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제공 / 자료DB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운송차량의 분뇨 유출방지 기준 마련 등 가축전염병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가축운송업자에 대한 분뇨 유출방지 의무를 규정한 가축전염병 예방법이 2024년 9월 15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가축운송업자는 차량에 분뇨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바닥재와 가림막 구비 ▲분뇨가 유출 될 경우 즉시 제거 ▲소독조치 ▲필요시 가축방역기관 등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둘째, 가축 소유자 등이 지켜야 하는 준수사항에 가금농장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 텔레비전의 영상기록을 30일간 저장·보관하도록 명시했다.
셋째, 일시 이동중지와 살처분 명령을 할 수 있는 대상 가축전염병에 럼피스킨을 추가하여 럼피스킨 방역조치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가축전염병의 주요 전파 원인인 가축분뇨의 방역관리 강화로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폐쇄회로 텔레비전 영상기록 저장·보관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축산농가가 차단방역 수칙을 보다 철저히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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