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관계기관 합동 산사태 재난 대비 야영장 대피 체계 점검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6-06-24 17:50:16
[농축환경신문]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24일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풍성채캠핑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특별자치시,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산사태 재난 대비 야영장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야영장 내 산사태 발생 위험에 대비해 야영객 대피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산사태로 야영장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교훈 삼아, 위험 징후 발생 시 야영객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 ▲야영객 대피 명령 ▲대피 안내 ▲대피소 이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거동이 불편한 부상자는 소방의 지원을 받아 안전하게 이송하고, 대피를 거부하는 야영객은 경찰과 협조해 대피를 유도하는 등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현장 중심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 종료 후에는 관계기관과 재난관리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야영객 대피 실효성 제고 방안과 관련 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전국 등록 야영장 5,064곳의 위치정보를 ‘디지털사면통합 산사태정보시스템’에 추가 탑재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사태 위험지역과 야영장 정보를 연계한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는 짧은 시간 안에 발생해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인 만큼 위험 징후가 감지되면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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