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도내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 총력 대응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4-05-23 11:15:32
[농축환경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과수화상병 발생이 많은 5~7월을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현장대응 집중 기간으로 설정하고 도내 유입차단을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주로 배·사과 등에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은 지난해 전국 24개 시군 234농가 111.8㏊에서 발생했다. 많이 발생했던 2020년(744농가 394.4㏊)에 비해 감소추세이긴 하지만, 지난해 전국 6개 시군에서 신규 발생되면서 미발생지역인 전남으로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치료제가 없는 과수화상병은 청결한 과원 관리와 농작업자 및 작업도구 소독, 건전 묘목 사용, 궤양제거, 사전 약제 방제 등 예방만이 최선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발생 대응 단계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표준운영절차 정비 등, 도-시군 간 대응 협력체계 구축과 시군과 연계한 합동 예찰·방제 및 농업인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지난 17일 나주시 배 과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과수화상병 예찰·방제 활동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도내 발생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예찰과 농업인 교육·홍보 강화를 당부했다.
전남농업기술원 박인구 기술보급과장은 “도내 주산지역과 발생지역 인접 도 경계지역인 곡성, 장성 등을 중심으로 유입차단을 위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강조하면서,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시군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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