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임다빈 기수 통산 100승 달성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4-04-01 09:18:07

100승 달성한 임다빈 기수 (한국마사회 제공)

[농축환경신문] 지난 3월 24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에서 임다빈 기수가 우승하면서 통산 100승째를 달성했다.

우승마인 '새파랑'(미국산 3세 수말, 최현우 마주, 최영주 조교사)도 임다빈 기수와 세 번째 호흡 만에 우승을 거두었다.

임다빈 기수는 3월 2일 제7경주 우승으로 99승째를 기록한 후 3주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2위만 여섯 번을 하는 등 아홉수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인해 그 간의 부담감을 털어버리게 되었다.

임다빈 기수는 2020년 7월에 기수로 데뷔하여 데뷔 첫 해 10승을 시작으로 연간 25승(2021년), 32승(2022년), 25승(2023년), 8승(2024년)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두면서 통산 100승에 다다르게 되었다. 통산성적은 1,354전 100승, 승률 7.4%를 기록 중이다.

임 기수는 인터뷰에서 "처음 이 말을 탔을 때 실수를 해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탔고 이번에 말이 그 능력을 좋은 결과로 증명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먼저 말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100승을 했다고 자만하지 않고 이제 진정한 시작인 것 같다며,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기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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