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돌발병해충 대응 강화한다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4-03-13 10:47:54
산림자원연구소·나무의사협회와 효율적 방제시스템 구축 등 협약
왼쪽부터 오득실 소장, 박홍재 원장, 박화식 지회장(전남농기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 대응 돌발병해충 공동 예찰․방제 등 상호 협력을 위해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나무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돌발병해충의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피해도 빠른 속도로 확산돼 병해충 피해가 농경지 및 산림지역과 공원, 가로수까지 발생해 공동 협력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돌발병해충 공동 예찰·방제 등 정보공유와 과수 및 생활권 수목 병해충 진단 및 처방, 민간 나무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진단 장비 및 교육·실습장 활용 등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화식 나무의사협회 호남지회장은 “두 연구 전문기관의 기술력을 활용해 나무의사의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득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민간과 공공부문 간 유기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전남도의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각 기관이 보유한 병해충 관련 우수 기술과 인력을 바탕으로, 주요 병해충에 대한 예찰·방제 등 정보공유를 통해 신속한 진단 및 처방에 나서 농작물과 임산물 피해를 최소화해 농업인 소득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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