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운동본부, 2024년 정기총회 개최
선우주 기자
sunwo417@daum.net | 2024-02-19 10:46:33
선진축산 도약 후원자에 공로패·감사패 전달
[농축환경신문] (사)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는 지난 16일 농협중앙회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년도 사업성과를 보고받고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승인하고, 정기총회에 앞서 나눔축산이 지속 가능하고 선진축산으로 도약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준 이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공로패는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나눔축산운동본부 공동대표)이 지난 2년간 나눔 활동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받았다.
감사패는 나눔축산운동 전개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 온 축산전문지 축산신문 이상호 대표이사, 개인적인 기부로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지향하는 축산 선행을 지속해 왔던 대전충남양돈농협 이제만 조합장, 퇴직 시 1백만 원을 아낌없이 기부한 양평축협 이남숙 전 상무가 받았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일선 현장에서 나눔축산운동 확산·정착을 위해 남다른 모범을 보여 왔던 직원들에게 농림축산식품장관 표창(1점)과 농협중앙회장상(7점),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상(5점)을 시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고양축협 장윤수 과장, 농협중앙회장 표창에 윤희태 계장 등 6명,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표창에 평창영월정선축협 안준현 과장 등 4명이 영예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 후 본격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나눔축산운동본부 주요 성과와 2024년 중점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다.
지난 2023년 나눔축산운동본부 주요성과를 보면 전체 모금액은 44억6천2백만 원으로 전년에 이어 설립 이래 사상 최대 모금실적을 보였다.
또 정기회원수 1만2,961명, 누계 회원수 2만6,202명이 후원하는 성과를 거두며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축산을 대표하는 사회공헌단체로서 역할에 매우 충실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설립 당시 26명에 불과했던 농가 참여는 2023년 말 기준 1,454명이 동참해 3천4백만 원을 후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전국 183개 나눔축산 봉사단을 주축으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후원을 총 63회 수행했으며 61회의 경종농가 긴급 지원활동, 496회의 깨끗한 축산환경조성을 위한 울타리 조성 사업과 벽화 그리기, 129회의 축산의 중요성 및 안전성을 알리는 소비자 이해증진 활동에 총 893회 사업 37억원을 투입해 소비자·농업인·축산인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2012년 설립 이래 361억원을 모금해 323억원을 사회에 환원했으며 소외계층 31억원, 경종농가 23억원, 축산환경개선 18억 원, 소비자 상호이해 증진 12억원 등을 지원하면서 나눔축산운동 목적사업을 충실히 이행했다.
특히 기부금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19년부터 '이달의 나눔축산인 상'을 제정하고 현재까지 53명에게 수여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24년도 중점 추진 방향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축산이미지 개선'으로, 추진 목표는 회원 수 2만6400명, 정책성 기부금을 제외한 순수 모금액 23억원, 소외계층 봉사활동에 3억5천4백만원 등 총 24개 사업에 34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안병우 나눔축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는 "축산은 국민의 먹거리와 단백질 공급원인 중차대한 산업으로 농촌에는 수익의 근간이 되고 국가의 식량 산업이자 안보 산업"이라며,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축산의 환경개선은 물론 이미지 개선에 앞장서는 축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단체로 거듭나도록 우리 모두가 동참해 소비자와 농업인 축산인이 상생하는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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