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10년간 국제숙련도평가 '우수 분석기관' 인증

선우주 기자

sunwo417@daum.net | 2023-10-24 13:35:40

미생물‧농약‧토양‧수질‧비료 등 69개 항목 '우수' 판정 잔류농약 분석 (농진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FERA)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평가’에서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농진원은 올해 ‘국제숙련도평가’에서 4월에 미생물 분석분야 ‘우수’ 등급을 시작으로 농약·토양·수질·비료 등 숙련도평가에 신청한 69개 분석항목에서 모두 ‘우수’ 판정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국제표준화 기구(ISO/IEC)와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가 인정한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FERA)의 국제 숙련도 프로그램(FEPAS, Food Examination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을 통해 진행되었다.

농약류 18개 항목(Aldrin, Dieldrin, Gamma-BHC, Heptachlor 등)과 비료·토양·수질에 함유된 무기성분 및 유해중금속 48개 항목(납, 수은, 비소, 아연 등)을 국제표준시험기준에 따라 분석한 결과,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

미생물 분석 (농진원 제공)

미생물 분석 부문에서는 고위험성 식중독균(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3개 항목분석에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생물 분석능력을 입증하였다.

올해뿐 만 아니라, 농진원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가하여 농약, 비료, 토양·수질, 미생물 분석에서 10년간 우수분석기관의 위상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숙련도 참여 분야와 항목을 점차 확대하여 고품질 분석서비스 제공과 농자재 품질관리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농진원 오권영 농업환경분석본부장은 “앞으로도 매년 국제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계속해서 우수등급을 받아, 국민들이 농업관련 분석‧검정은 농진원에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