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숲길 “붉노랑상사화 만나요”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2-08-17 04:55:00

25일까지 서산 용현자연휴양림서 힐링 여행 용현자연휴양림 계곡부의 상사화 만개 모습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오늘 25일까지 충남 서산 용현자연휴양림에서 ‘내포문화숲길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가 숲길로 지정된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서산·당진·홍성·예산)의 불교·천주교 문화 및 백제부흥운동·독립운동 등의 흔적이 있는 지점을, 옛길과 숲길 등으로 연결된 320㎞에 달하는 둘레길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포문화숲길 중 휴양림 내에 위치한 1.8㎞ 구간을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 걸으며, 이곳의 문화와 역사, 생태적 가치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특히, 휴양림 계곡변에 조성한 흐드러지게 만개한 붉노랑상사화 군락을 감상하는 코스는 매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개화시기는 예년과 같은 8월 중순쯤으로 예상한다.

상사화(相思花)는 봄에 잎이 나왔다가 다 지고 나면, 꽃을 피워서 ‘꽃과 잎이 함께하지 못하는 습성 때문에 그리움을 상징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이기도 하다.

체험신청 및 문의는 용현자연휴양림(041-664-1978)로 하면 되며, 자연휴양림 이용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국립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접목한 내포문화숲길 탐방을 통해 선조의 지혜를 배우고 붉노랑상사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개방된 공간이더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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