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탄소중립’ 현장 간담회 개최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02-01 06:25:00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8일 충남 홍성의 원천마을에서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농식품 탄소중립 및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부 2021년도 업무계획”과 연계한 김현수 장관의 금년도 첫 번째 탄소중립 실천현장 행보로, 농촌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김현수 장관과 농업인들은 약 1시간 동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농촌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방안을 공유하고, 농업 신재생에너지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미세먼지와 암모니아 등으로 인한 축산업의 외부불경제가 증가하고 있어 환경친화적 가축사육시설, 향상된 분뇨관리 및 처리기술, 악취와 온실가스 저감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원으로 설치가 어려운 가축분뇨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확대를 위해서는 에너지화 시설에서 생산된 전기와 발전 여열을 활용, 인근 농가와 시설하우스에서 이용하는 등 주민 이익공유 방안에 대한 지역민의 참여와 협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김현수 장관은 “2021년은 우리 농업·농촌이 탄소중립과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첫발을 내딛는 해이다”며 “농업분야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지역민의 합의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농촌이 갖고 있는 다양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에너지순환 자립마을 조성은 탄소중립 추진에 맞춰 농촌마을이 발전해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축분뇨를 이용하여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성우 가축분뇨에너지화시설’ 현장을 둘러본 후,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촌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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