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농업 및 농촌개발 협력’ 추진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11-12 08:58:42

KREI, GGGI·IRRI와 각각 업무협약 체결 GGGI와의 MOU 체결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지난 9일 서울 드레곤시티호텔에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개발도상국의 농업과 농촌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KREI는 GGGI와는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IRRI와는 농촌 빈곤퇴치, 기후변화, 식량 및 영양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 농업 정책 및 시장 분석·영향 평가에 있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GGGI의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은 “한국형 농업·농촌 성공모델이 개도국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의 필요성과 기대를 밝혔다. IRRI의 메튜 모렐(Matthew Morell) 이사는 “KREI의 농업 정책과 농촌개발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은 전 세계의 쌀 기반 농식품 시스템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홍상 KREI 원장은 “연구원과 국제기구가 서로 역량과 지식을 나눈다면 기후변화 대응, 안정적인 식량 공급, 빈곤퇴치 등에 있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GGI는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IRRI는 쌀을 비롯한 식량 곡물에 대한 연구를 통해 빈곤과 기아를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는 국제 연구기관으로, 과거 우리나라의 농촌 개발과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됐던 통일벼를 개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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