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 대표 ‘한국인 김종진씨’ 임명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7-03 06:54:13
UN FAO,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직위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가 FAO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사무소 : 태국 방콕)로 김종진 부소장을 로마시각 7월 1일 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FAO 지역대표로 한국인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연합(UN) 식량·농업 분야(FAO, WFP, IFAD) 국제기구 진출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직위에 해당한다.
지역대표는 사무차장보(ADG, Assistant Director General)급으로 사무총장(DG)·사무차장(DDG)과 함께 FAO의 설립목적인 인류 생활 및 영양 개선, 식량 생산 및 효율성 개선, 기아퇴치 등을 위해 관할 지역 관련 FAO 사업을 기획·조정하는 비중있는 자리이다.
김종진 신임 아태지역 대표는 농식품부 재직 이후 2013년 한국인 최초로 FAO 본부 고위직(D2)으로 부임하는 등 국제농업통상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아왔다.
1982년 농수산부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30여년 간 식량정책 등 업무를 담당하였고, 농림수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 통상정책관(차관보급) 등 국제농업통상 업무를 주로 담당하였다. 한국 공무원 은퇴 이후 2013년부터 FAO 남남협력 및 자원동원국장(D2)과 아·태지역 부대표를 거치면서 국제사회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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