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불 ‘16건 발생’ 경계단계 격상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4-28 09:13:09
경북 안동 산불 경각심 잊고…산불주의보 ‘느슨’
사진은 지난주 발생한 경북 안동시 풍천읍 산불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들이 야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청장 박종호)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26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불 진화를 완료하고, 전국적으로 추가 발생한 2건의 산불도 모두 진화했다. 지난 26일 산불은 경기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산 78-5와 강원 춘천시 동면 감정리 산 115번지 등이다.
특히, 26일 강풍으로 사흘간 이어진 안동 산불로 산불의 위험성이 알려진 가운데, 생활 쓰레기와 영농 폐기물 소각 등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산불 사전 차단건이 12건이나 발생하였다.
산림청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강풍이라는 자연의 힘은 통제하기 어렵지만, 인간이 만들어내는 불씨 관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산림인접지에서의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전 국민이 산불예방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23일부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해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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