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양묘사업소, 스마트양묘시스템 구축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3-30 09:21:18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이상기후와 농ㆍ산촌지역의 양묘인력의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해 50억원을 투입해 용문양묘사업소(경기도 양평군 소재)내에 구축한 스마트양묘시스템을 올해 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양묘는 온실을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여 센서ㆍ환경제어시스템을 통해 온실의 생육환경을 측정하고 온습도ㆍ양액 등을 자동ㆍ원격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생산성과 품질향상, 노동력 절감, 작업의 편의성 향상 등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설규모는 8,710㎡(스마트 온실 7,696㎡, 스마트작업장 1,014㎡)로, 스마트 온실은 9연동 2동, 2년생 낙엽송 묘목생산 90만본(3백ha 조림 가능)과 기계실(256㎡), 저온저장고(304㎡), 관리실(48㎡), 태양광발전(50KW) 등을 갖추고 있다.
환경제어는 내외부 온습도 풍속을 측정하여 내부 온습도를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자동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채택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스마트양묘 시대 개막으로 고품질의 묘목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생육조건과 재배방식을 찾아 묘목을 키우는 지능화된 차세대 스마트양묘 기술 개발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용문양묘사업소(경기도 양평군 소재)에서 스마트양묘시스템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3월 24일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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