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대여금 무이자 상환유예’ 결정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19-11-13 09:07:31
농협사료(대표이사 김영수)는 경기, 강원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대응을 다방면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최근 ASF발생지역 돼지 살처분 농가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한 끝에 농가의 재입식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대여금의 무이자 상환유예를 결정하였다.
농협사료에서 지원하는 대여금은 사료 이용조건의 농가 운전자금 성격이다. 농협사료는 살처분 보상금에 대한 채권자(농협사료) 양도 절차에 따라 보상금을 압류하여 대여금 변제에 충당할 수 있지만, 양축농가와의 상생(相生)을 중요시하는 협동조합의 정신을 계승코자 이번 무이자 유예결정을 내렸다고 농협사료 측은 전했다.
또한 농협사료는 ASF 발생지역 및 접경지역에 양돈사료를 공급하는 원주공장의 차단방역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영업활동을 가급적 배제하는 대신 영업직원 및 내부직원을 활용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방역하고 주변 양돈농가의 모니터링을 확대해 추가 발병을 억제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범농협은 ASF 발생 전부터 생석회 7천톤, 멧돼지 기피제 3톤, 잔반급여농가 배합사료 지원 3억원, 방역차량·인력 등 지원을 실시하였으며 자금 721억원, 방역예산 1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농협사료 김영수 대표이사는 “ASF로 인한 살처분, 돈가하락 등으로 한돈농가가 고통을 받고 있다. 범농협에서 이를 위하여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고 농협사료도 살처분농가의 재입식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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