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실속형 추석선물은? ‘과일’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19-08-14 09:12:01

과수농협연합회, 올해는 품질 우수하고 생산량도 증가

올해 추석 선물의 트랜드는 유난히도 실속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무역 분쟁으로 인한 경기부진으로 유통업체들이 5만원 이하의 다양한 실속형 상품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데 과일 상품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작황은 양호하여 개별 상품의 당도 및 품질도 우수하다. 또한,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가 적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나 가격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 따르면 금년에는 냉해나 태풍피해가 없어 과일의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량도 늘어나 수급이 원활해 소비자들이 국산 과일을 더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한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과일관측 8월호에 따른 과일별 전망치를 살펴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6% 많은 50만톤 수준으로 전망됐다. 품종별로는 후지 4~6%, 쓰가루 2%, 홍로 8%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8~9월 출하되는 쓰가루, 홍로 등도 품질은 좋아지는 반면,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연합회 박연순 전무는 “배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다소 많아, 올해 성목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하고 생산량은 14% 증가한 23만톤으로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남부지역의 기상상이 양호하여 출하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은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