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로컬푸드 우수사례 확산 지원’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19-07-23 20:14:47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역 내 복지·건강·환경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로컬푸드를 활용한 우수사례를 적극 지원하여 확산시킬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지난 4월부터 로컬푸드 소비체계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우수사례 발굴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6주 동안 우수활동사례, 신규사업, 민간활동지원 등 3가지 분야에서 총 131건의 사례를 모집하였으며, 서면심사를 통해 우수활동사례 분야 4건, 신규사업 분야 4건, 민간활동분야 10건 등 총 18건의 우수사례를 선발하였다.
선정된 사례에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3천만원 수준의 사업비를 연말까지 지원하고, 향후 다른지역에도 해당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각종 홍보지원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7월 17일에는 현장 발표평가를 통해 18건 중에서도 특히 우수하다고 평가 받은 최우수사례 5건을 선정하여 농식품부장관상을 시상하였다.
유형별 대표 사례를 살펴보면 우수활동사례 분야에서는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선정되었는데, 마을 거점에 마을주민 중심으로 공유냉장고를 보급함으로써 로컬푸드 확산 및 먹거리 사각지대 해소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신규사업 분야에서는 “공심채농업회사법인”이 입상하였는데, 결혼으로 인해 제주지역에 정착한 여성들의 아열대채소 재배 지원으로 제주지역의 특징적인 아열대 채소 로컬푸드에 대한 인식확산, 결혼이주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인식된다.
민간활동지원 분야는 3개소가 선정되었는데, “인드라망생활협동조합” 경우 골목장터를 주제로 서울 양천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옥천살림조합”의 경우 공유부엌을 통한 로컬푸드 바른먹거리 교육의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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