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 달걀 시장 연다"…농촌진흥청-한국토종닭협회 업무협약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4-30 06:00:01
기술·종자 지원과 농가 조직화·유통 확대 협력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29일 본원에서 ㈔한국토종닭협회(협회장 문정진)와 산란용 토종닭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기용 닭 생산에 집중돼 있던 토종닭 산업의 기반을 산란용까지 확대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농가 소득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연구개발부터 생산, 유통, 소비 확대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토종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산란용 토종닭 종자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품종 개량 및 맞춤형 사양관리 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 차별화 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거점 종계장과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 연구와 기술 자문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산란용 토종닭 보급을 위한 거점 종계장 선정과 운영 관리에 협력하고, 생산 농가 조직화와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토종닭 달걀 소비 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유통망 확보와 브랜드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오는 5월 토종닭 달걀 사업화 모델과 중장기 연구개발사업화(R&BD) 전략을 수립하고, 7월에는 산란용 토종닭 시범 보급을 위한 거점 종계장 확보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토종닭 달걀 시장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농가에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원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연구기관의 기술력과 산업 현장의 실행력을 결합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며 “우수한 산란용 토종닭을 안정적으로 보급하고 농가 소득 향상과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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