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최우수' 2년 연속 획득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2-31 18:00:32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1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성과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제도는 행정안전부가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공공데이터의 품질 수준과 관리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심사는 관리체계, 데이터값, 개방·활용 등 3개 영역, 13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공사는 이번 심사에서 데이터 품질 개선은 물론,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향상을 이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위해 데이터 관리 전담 조직인 ‘데이터정책부’를 신설하고 관련 관리 지침을 제정하는 등 체계적인 데이터 품질관리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였으며, ‘공공데이터 개방 수요조사’를 실시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데이터를 발굴·개방하는 데 주력해 왔다.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한 기관 간 협업 성과도 주목받았다. 공사는 ‘농지공간포털’을 통해 한국부동산원의 실거래가 정보와 농촌진흥청의 토양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농지 정보를 한곳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농지 관련 정보 탐색에 따른 국민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은 데이터 품질과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이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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