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바인서 '치맥'으로 알린 K-푸드…현지 소비자 체험형 홍보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8-19 06:00:07
행사장에서 K-푸드를 맛보는 참관객 / aT 제공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 현지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외식문화인 ‘치맥’을 활용해 K-푸드 알리기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aT(사장 홍문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라이브(Great Park Live)에서 열린 ‘2026 치맥페스티벌’에 체험형 한국식품 홍보관 ‘K-푸드 스테이션(K-Food Station)’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킨과 맥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식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K-푸드 판매·홍보 공간이 마련됐으며, 저녁에는 미국 현지 DJ들의 EDM 공연이 이어지는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복합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aT는 행사 특성에 맞춰 ‘딥잇(Dip it), 스낵잇(Snack it), 리차지잇(Recharge it)’을 주제로 홍보관을 구성했다.
‘딥잇’ 코너에서는 방문객들이 치킨에 다양한 한국산 소스를 직접 찍어 먹으며 맛을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다. ‘스낵잇’ 코너에서는 매콤하고 달콤한 맛을 비롯해 다양한 풍미의 한국 스낵을 소개했다. 특히 인절미 스낵 등 쌀과자와 약과 같은 전통 간식도 함께 선보이며 한국 간식의 다양성을 알렸다.
‘리차지잇’ 코너에서는 콜라겐 젤리와 곤약젤리, 숙취해소 젤리 등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한국산 이너뷰티·웰니스 제품을 소개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식품의 새로운 소비 영역도 경험했다.
현장에서는 소비자 설문과 소셜미디어 미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행사장에서의 K-푸드 체험이 온라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을 찾은 마커스 제이 로빈슨 씨는 “치킨에 여러 가지 한국 소스를 직접 곁들여 비교해 보는 체험이 재미있었다”며 “인절미 스낵처럼 처음 접해본 간식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서 K-푸드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2026년 상반기 대미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10억394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라면류 수출액이 24.4%, 과자류가 12% 증가하는 등 한국식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한국의 대중적인 외식문화인 ‘치맥’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한국식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식문화와 연계한 체험형 홍보를 확대해 K-푸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aT는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식품을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K-푸드의 인지도와 소비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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