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유통 이젠 전자로…축산물품질평가원, 디지털전환 속도 낸다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7-03 15:47:08

수기 입력 오류 줄고 처리시간 단축 … 단순 전산화 넘어 ‘디지털 혁신 플랫폼’ 구축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 전경

[농축환경신문]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축산물 출하·도축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추진 중인 ‘전자출하시스템’ 이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자출하시스템은 농가와 운송업자, 도축장 간 개체 출하·입고 정보를 전자적으로 연계하는 디지털 유통 서비스다. 기존의 종이 서류를 대체해 업무 효율성과 정보 정확성을 높이고, 축산물 이력 정보와 입고·유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유통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무엇보다 유통 전 과정의 정보 자동 전송과 데이터 기반의 관리 체계를 통해 작업장뿐 아니라 농가와 운송업자의 행정 부담까지 덜어줘, 축산물 유통의 디지털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현재 전국 19개 작업장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 전자출하시스템의 연계를 완료한 상태다. 이 중 도드람엘피씨와 창녕축산물공판장은 출하 업무 전 과정에 해당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사업장들은 수기 입력 오류 감소, 업무 처리시간 단축, 서류 관리 비용 절감 등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강원 지역 주요 작업장인 ▲횡성케이씨 ▲평창육가공 ▲강원엘피씨와 경기 지역 주요 작업장인 ▲협신식품 ▲삼성식품 등도 참여해 전자출하시스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 업체들에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시스템 지원을 병행해 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착을 돕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 참여 작업장을 추가로 선정해 전자출하시스템 연계 사업장을 적극 발굴하고, 사용자 지원 체계도 강화해 축산물 유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전자출하시스템은 단순한 업무 전산화를 넘어 축산물 유통 전반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과 참여 사업장 확대를 통해 종이 없는 스마트 축산물 유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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