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7월의 임업인’에 김종광 임업인 선정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6-07-03 11:23:17

2026 이달의 임업인 7월 김종광

[농축환경신문]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병풀을 재배하는 센텔라병풀농원 김종광(58) 대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는 평범한 사업가로 활동하던 중 병풀의 효능과 시장 가치를 접한 뒤 임업에 뛰어들었으며, 2010년 고향인 충주로 귀향해 병풀 재배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왔다.

병풀은 상처 치료 연고제의 핵심 원료로 피부 재생을 돕는 효능이 있어 의약품과 화장품 원료로 널리 활용되는 작물이다.

과거에는 병풀 추출물을 전량 수입에 의존했으나, 김 대표는 국내 재배를 통해 수입 대체 효과와 새로운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재배 기술 개발에 나섰다. 그는 끈질긴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다단식 수경재배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연중 생산 체계를 마련했다. 현재 2,600㎡ 규모의 시설에서 연간 약 10톤의 병풀을 생산하고 있다.

김 대표가 생산하는 병풀은 신품종 ‘ST케어’로 일반 병풀보다 잎 크기가 4~5배 커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용미생물과 천연 추출물만을 활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그는 이를 활용해 건나물, 차, 비누 등 다양한 가공 제품을 개발하고 판로를 확대하며 연매출 2억 원을 달성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사례는 병풀이라는 희소 작물을 발굴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한 우수한 사례”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임업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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