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국회서 '조화 문제' 논의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2-24 14:19:27
[농축환경신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지난 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정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시을)과 함께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용일 회장을 비롯해 김정호 의원, 오관석 자조금협의회 경남 이사, 김진환 김해화훼작목회 사무국장이 참석해 화훼업계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근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가짜 꽃 조화 사용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서용일 회장은 “조화 사용 증가로 인한 화훼농가와 산업 전반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국회 차원의 제도적 대응을 요청했다.
자조금협의회에 따르면 매년 약 2,000톤 이상의 조화가 수입되면서 연간 1,557톤의 폐기물이 발생하고, 약 1,638톤의 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국내 화훼 생산과 유통이 위축되고 있으며, 경조 화환과 헌화용 꽃에도 조화 사용이 늘어나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전국 공원묘원에서 조화가 헌화용으로 사용되면서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조금협의회는 매년 ‘조화 없는 공원묘원, 자연보호·환경보존’을 주제로 국산 생화 헌화 홍보 사업과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정호 의원은 “조화 사용은 환경 문제뿐 아니라 국내 화훼산업에도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 환경 관련 법과 정부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조금협의회는 22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김정호 의원실과 함께 조화 문제를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용일 회장은 “조화로 인한 화훼산업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및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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